'디발라 보낸' 유벤투스, 디 마리아 영입 임박..최종 합의만 남았다

한유철 기자 2022. 6.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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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유벤투스 이적 9부능선을 넘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디 마리아의 대변인과 유벤투스의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의 연봉은 600만 유로(약 81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적 첫해 디 마리아는 리그에서만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주전 선수였던 만큼 곧바로 그의 대체자 물색에 들어갔고 디 마리아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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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앙헬 디 마리아가 유벤투스 이적 9부능선을 넘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 기자는 "디 마리아의 대변인과 유벤투스의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의 연봉은 600만 유로(약 81억 원)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2007-08시즌 벤피카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디 마리아는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디 마리아는 리그에서만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마른 체형이지만 무너지지 않는 밸런스와 정교한 왼발 킥은 그의 최대 장점이었다. 디 마리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잉글랜드로 향했다. 주급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은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기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고 한 시즌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PSG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리그 10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진 못했지만 오랫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여전히 건재하지만 PSG는 디 마리아와 작별을 선택했다. 본래 디 마리아의 계약에 1년 연장 조항이 있었지만 PSG는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디 마리아의 최종 목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1년 더 도전할 것을 선택했다. 이에 유벤투스가 접근했고 최종 합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좋은 이적이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파울로 디발라와 작별했다. 주전 선수였던 만큼 곧바로 그의 대체자 물색에 들어갔고 디 마리아를 낙점했다.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진 않지만 디 마리아의 활용성이 넓기 때문에 충분히 대체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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