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길막 아이, 공짜 거절하자 편의점 냉동고에 소변"

박효주 기자 2022. 6. 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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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이용해 주행 중인 차 앞을 막으며 운전자들을 방해했던 아이가 이번에는 한 편의점 외부 냉동고에 소변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길을 막은 아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차 앞을 막아선 뒤 "왜 따라오냐"고 말하던 아이를 알고있다는 한 지역 편의점 점주 A씨가 작성한 것이다.

당시 아이는 우회전하는 차 앞을 막아섰고 운전자가 비켜 달라고 하자 "싫어. 안 비켜줄 거예요"라고 말하며 끝까지 길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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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차 앞을 막아서는 아이로 추정되는 아이가 한 편의점 외부 냉동고에 소변을 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자전거를 이용해 주행 중인 차 앞을 막으며 운전자들을 방해했던 아이가 이번에는 한 편의점 외부 냉동고에 소변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길을 막은 아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차 앞을 막아선 뒤 "왜 따라오냐"고 말하던 아이를 알고있다는 한 지역 편의점 점주 A씨가 작성한 것이다.

글에 따르면 아이는 편의점에 들어와 상품을 만지작거렸다. 이후 아이는 상품을 계산대로 가져와 "배고프니 그냥 달라"고 했고 A씨는 거절했다.

그러자 아이가 밖으로 뛰어나갔고 CC(폐쇄회로)TV를 보던 A씨는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아이가 편의점 외부 냉동고에 소변을 보고 있던 것이다.

A씨는 바로 뛰쳐나가 "뭐 하는 거냐"고 소리친 뒤 아이 부모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연락처를 물었지만 아이는 거짓 번호를 알려줬다고 한다.

화가 난 A씨는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그를 아느냐고 물어본 끝에 다니는 학교와 이름을 알아냈다. A씨는 이후 아이 어머니와 연락이 닿았고 그동안 아이가 저지른 일을 모두 말하며 "가게에만 오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 어머니는 '죄송하다'고 '혹시 또 오면 전화 달라'고 했다"며 "직접 벌주지 못해 아쉽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작성된 A씨 글을 보면 아이의 기행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빨간불이 들어온 건널목 한 가운데에 서 있거나 편의점에 온 손님에게 상품을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다고.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길 막는 아이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에 나왔던 당시 아이 모습. 제보자 차 앞을 자전거로 막고 서 있다. /사진=SBS '맨 인 블랙박스' 방송 화면 갈무리


아이의 이상한 행동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맨 인 블랙박스'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아이는 우회전하는 차 앞을 막아섰고 운전자가 비켜 달라고 하자 "싫어. 안 비켜줄 거예요"라고 말하며 끝까지 길을 막았다. 이에 운전자는 아이를 지나쳐 도로에 진입했지만 아이는 차를 쫓아와 앞을 막아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방송 이후 해당 지역 커뮤니티에는 "나도 당했다"는 제보가 이어지며 아이의 길 막기 행동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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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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