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 4~6월 경남 지역경기 1분기보다↑

김기진 2022. 6. 29.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분기(4~6월) 중 경남지역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 생산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자체 모니터링 결과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이 경영상 주요 리스크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분기(4~6월) 중 경남지역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남 도내 79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제조업 생산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속가공업 생산은 조선업, 자동차 부품업 등의 영향에 힘입어 증가하였으며, 기계장비 생산은 공작기계의 해외 수요 증가세 등으로 개선됐다.

다만 자체 모니터링 결과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이 경영상 주요 리스크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생산 및 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경제활동 재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진 인플레이션이 소비 증가세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향후 선박 인도량 감소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5월 중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6만9000명 증가해 전분기(월평균 28만7000명 증가)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4-5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해 전분기(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상품가격(5.0%→7.5%)은 공업제품(5.9%→ 8.9%) 및 전기·가스·수도(2.8%→ 8.1%)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서비스가격(3.0%→3.2%)도 개인서비스(4.1%→4.5%)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4.5%→ 6.5%)는 식품(4.8%→ 5.9%) 및 식품을 제외한 생활용품, 교통, 교육 등의 품목(4.4%→6.9%)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0.2%, 월평균)한 가운데 상승폭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창원(0.5%), 진주(0.3%)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향후 건설투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수주액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해제 등으로 제조업 생산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