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A'.. 김포골드라인·서울교통공사는 'C'

박정민 기자 입력 2022. 6. 29. 12:10 수정 2022. 6. 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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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가 철도 관리 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김포골드라인, 서울교통공사는 평가 기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준 평가 결과 22개 철도운영자 등의 평균 점수는 86.35점(B등급)으로, 2020년(85.24점, B등급), 2019년(81.54점, B등급), 2018년(77.10점, C등급) 4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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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안전관리 평가

인천교통공사가 철도 관리 기관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반면 김포골드라인, 서울교통공사는 평가 기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철도운영자 등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사고지표(35점), 안전투자(20점), 안전관리(45점) 등 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이번 수준 평가 결과 22개 철도운영자 등의 평균 점수는 86.35점(B등급)으로, 2020년(85.24점, B등급), 2019년(81.54점, B등급), 2018년(77.10점, C등급) 4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철도사고 사상자 수 및 운행장애의 지속적인 감소로 사고지표가 개선됐고, 경영진과 현장업무종사자의 안전의식 향상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가 나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사고지표 및 안전투자 항목에서 만점을, 안전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부가 이 평가를 시행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A등급을 받은 기관이 됐다. 또 공항철도, 국가철도공단, 서울시메트로9호선, 신분당선, SR, 한국철도공사 등 19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다. 김포골드라인과 서울교통공사는 C등급으로 평가됐다. 2019년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이번에 처음 수준 평가를 받은 곳으로, 사고지표는 양호했지만 안전분야 투자를 위해 편성된 예산의 집행실적이 가장 낮았다. 또 안전관리 항목에서는 경영진과 현장업무종사자의 철도 안전 관련 규정, 비상대응체계, 열차운행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인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사고, 운행장애, 사상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사고지표에서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고, 안전분야 투자를 위해 편성된 예산의 집행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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