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하자" 수면제 먹인 뒤 돈 훔친 50대 여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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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여관에 장기투숙 중인 남성들을 상대로 수면제를 먹인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 5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여관에 투숙 중인 60대 남성 B씨에게 '술 한잔하자'며 접근한 뒤 B씨의 가방에 있던 현금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21일 인근 모텔에 은신 중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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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여관에 장기투숙 중인 남성들을 상대로 수면제를 먹인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 5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여관에 투숙 중인 60대 남성 B씨에게 ‘술 한잔하자’며 접근한 뒤 B씨의 가방에 있던 현금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맥주 등과 B씨의 소변에서는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사를 통해 21일 인근 모텔에 은신 중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을 시인한 A씨는 3년 전부터 수면장애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일종인 수면제를 처방받은 뒤 이를 범행에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같은 수법을 통해 2000년 6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469만원을 훔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창원=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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