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떠났다' 웨스트햄, '캡틴' 향한 첼시 구애에 'NFS!'

박찬준 2022. 6.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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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입장은 그대로였다.

29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웨스트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연장 옵션 조항을 활용해 라이스를 눌러 앉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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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데클란 라이스는 절대 판매불가!'

웨스트햄의 입장은 그대로였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다. 유로2020을 통해 세계적인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라이스는 지난 시즌 한층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당연히 빅클럽의 구애가 이어졌다. 맨유, 리버풀, 맨시티 등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라이스의 친정팀인 첼시가 다시 한번 라이스를 향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변신한 첼시는 올 여름 2억파운드 이상을 쏟아부어 대대적인 리빌딩을 원하고 있다. 유스 출신인 라이스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29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5000만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잭 그릴리쉬가 애스턴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세운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 1억파운드보다 5000만파운드나 높은 금액이다.

라이스는 웨스트햄과 재계약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웨스트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연장 옵션 조항을 활용해 라이스를 눌러 앉힌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다른 구단들은 지난 여름 1억파운드에 라이스를 데려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버스는 떠났다"며 라이스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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