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 뉴질랜드서도 범죄 극성..국민 29%가 피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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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 29%가 지난 한 해 동안 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29일 법무부 범죄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안톤 영맨 법무부 국장은 이와 관련해 "주거침입을 당한 가구는 여러 번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또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성인들의 절반 이상이 지난 한 해 동안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뉴질랜드인 전체 평균 29%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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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인 29%가 지난 한 해 동안 범죄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29일 법무부 범죄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일어난 범죄는 괴롭힘, 협박, 주거침입, 사기, 기만 등으로 이들 범죄가 전체 범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절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주거침입 피해 가구 수는 크게 줄어들었으나 주거침입 건수는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톤 영맨 법무부 국장은 이와 관련해 "주거침입을 당한 가구는 여러 번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또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성인들의 절반 이상이 지난 한 해 동안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뉴질랜드인 전체 평균 29%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성인 동성애자 2명 중 1명은 사는 동안 성폭행을 경험하고 양성애자로 밝힌 사람들의 61%가 범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어 전체 범죄의 25%만이 경찰에 신고됐다며 특히 성폭행은 신고 비율은 단 8%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죄를 신고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람들이 범죄가 사소하거나 신고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찰이 뭔가를 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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