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신축 아파트, 장맛비에 천장 물 새고 지하주차장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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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이어져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집 내부에 빗물이 새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전역에 10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 이달 23일 송파구의 A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또 아파트 일부 세대에는 천장에서 물이 새 벽지 색이 바래기도 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간 화재감지기가 하루에 한두 차례씩 오작동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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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장맛비가 이어져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집 내부에 빗물이 새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전역에 10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 이달 23일 송파구의 A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주민들 수십 명이 나와 지하주차장에 고인 물을 직접 퍼 나르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또 아파트 일부 세대에는 천장에서 물이 새 벽지 색이 바래기도 했다.
시공사 측은 "지하주차장 침수의 경우 배수 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현재는 해결됐다"며 "세대 내 누수 문제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입주해 6개월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간 화재감지기가 하루에 한두 차례씩 오작동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2번 정도 소방이 출동하니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측은 화재감지기 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감지기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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