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신축 아파트, 장맛비에 천장 물 새고 지하주차장 침수

이승연 2022. 6. 29.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맛비가 이어져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집 내부에 빗물이 새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전역에 10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 이달 23일 송파구의 A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또 아파트 일부 세대에는 천장에서 물이 새 벽지 색이 바래기도 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간 화재감지기가 하루에 한두 차례씩 오작동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송파소방서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장맛비가 이어져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의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집 내부에 빗물이 새고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전역에 10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진 이달 23일 송파구의 A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 주민들 수십 명이 나와 지하주차장에 고인 물을 직접 퍼 나르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또 아파트 일부 세대에는 천장에서 물이 새 벽지 색이 바래기도 했다.

시공사 측은 "지하주차장 침수의 경우 배수 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현재는 해결됐다"며 "세대 내 누수 문제는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입주해 6개월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그간 화재감지기가 하루에 한두 차례씩 오작동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2번 정도 소방이 출동하니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측은 화재감지기 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감지기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