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다시 1만명대..정부 "재유행 아닌 정체 국면"

김도윤 기자 2022. 6.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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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4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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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20/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정부는 아직 재유행이라 판단하기 어렵다며 방역조치 강화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 평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463명이다. 전일 대비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각각 567명, 1471명 증가했다. 일상회복과 면역 감소, 여름 실내활동 및 이동량 증가 등에 따라 재유행 우려가 고개를 든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며 하루 7000~8000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양상"이라며 "여름철로 인한 실내 활동과 이동의 증가, 예방접종 효과의 저하, 세부 변이의 구성비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론 현재의 수준에서 소규모의 증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여러 방역의 고비를 넘긴 노하우와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아직 재유행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재유행이라고까지 판단하긴 어렵다고 본다"며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양상으로 판단하고 있고, 향후 이러한 추이가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소폭의 증감을 보일 것인지, 다시 증가할 것인지 등에 대해 좀 더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감염 확산의 힘과 예방접종의 효과나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고 있는 억제력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 들어가고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또 "확진자의 감소세는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되던 부분"이라며 "우리가 예방접종을 많이 받았고 또 다수의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집단적인 면역도는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시키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선 단순히 확진자 추이만 중요한 게 아니고 현재 의료체계 가동 여력과 사망이나 중증 피해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를 함께 보면서 검토해야 한다"며 "중환자와 사망자 발생 또는 의료체계 여력 등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방역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여름철 에어컨 가동에 따라 실내 활동이 늘고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부분이 감염 감소가 어느 정도 정체되는 데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기를 좀 더 신경쓰면서 밀폐된 곳에선 자주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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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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