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미래형 메가시티 '네옴' 글로벌 수주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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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업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설 미래형 초대형도시(메가시티) '네옴(NEOM)'에서 기반시설(인프라) 건설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뛰어 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지질공학솔루션 켈러그룹이 네옴시티의 주거단지 격인 '더 라인' 관련 건설에 참여한다는 기본협약(Umbrella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우디 왕정은 북서북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의 미래도시 네옴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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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세계 기업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설 미래형 초대형도시(메가시티) '네옴(NEOM)'에서 기반시설(인프라) 건설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뛰어 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지질공학솔루션 켈러그룹이 네옴시티의 주거단지 격인 '더 라인' 관련 건설에 참여한다는 기본협약(Umbrella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네옴 프로젝트의 1차 사업인 '더 라인'은 135개 구획으로 나눠져 각 구획마다 8개 빌딩을 포함해 1000개 넘는 건물이 들어선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우디 왕정은 북서북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의 미래도시 네옴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만 무려 5000억달러(약646조원)에 달한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이다. 네옴은 그리스어와 아랍어로 '새로운 미래'라는 뜻이다.
네옴 시티는 길이 170㎞에 달하는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 산업 단지 ‘옥사곤’, 대규모 친환경 산악 관광 단지 ‘트로제나’로 구성된다.
높이 500m에 세계 최대 너비를 가진 쌍둥이 빌딩도 들어설 계획이다. 1차 완공 목표는 2025년으로 도시에 필요한 주택·항만·철도·에너지 시설 등 대규모 인프라 입찰이 현재 진행 중이다.
사우디는 네옴 건설을 위해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를 조성했다. 네옴시티는 에너지, 물, 생명공학기술, 식품, 첨단 제조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해 초대형 미래도시가 될 것이라고 PIF는 기대했다.
PIF에 따르면 네옴은 홍해와 아카바만에 인접해 있으며,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해상 무역로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네옴은 사우디가 제안한 '킹 살만 브리지'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이집트와 사우디를 연결하는 가교다.
PIF는 "네옴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경제 동맥들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며 "그 전략적 입지에 힘입어 네옴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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