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 10년 만에 'A-'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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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10년 만에 글로벌 기업 신용등급 'A-'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이 A-로 복귀한 것은 2012년 이래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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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사업 전망도 ‘안정적’ 제시
포스코홀딩스가 10년 만에 글로벌 기업 신용등급 ‘A-’를 회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6조3323억 원, 영업이익 9조238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신용등급이 A-로 복귀한 것은 2012년 이래 10년 만이다.
S&P는 포스코홀딩스의 실적이 세계 경기둔화와 철강 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했지만, 고부가 제품 비율이 높고 한국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 등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점을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에 약 8조~11조 원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 투자도 내부적으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지난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는 신용등급 ‘A-’를 처음으로 부여했다. S&P는 포스코가 포스코 그룹 실적에서 상당 부분 이바지하고 감가상각 전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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