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비전 확정

강경국 2022. 6.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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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가 29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22일 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시정 철학을 담아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 시킨 시정 목표는 '일·사·천·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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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선 8기 공약 과제로 5대 전략, 11대 정책 과제, 70개 이행 과제 제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가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보고회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가 29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22일 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시정 철학을 담아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 시킨 시정 목표는 '일·사·천·리'로 정했다.

일사천리란 창원·마산·진해의 권역별 특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 성장 경제 기반 구축,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 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 통합도시 공간 구조 재편, 청년의 꿈과 희망 실현 등 시정 비전과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5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또, 당초 64개였던 공약 사항을 전문가 의견 청취와 내부 회의를 통해 11대 정책 과제 및 70개 이행 과제로 확정했다.

인수위는 경제 회복과 성장을 강조하며 첫 번째 전략인 혁신성장 경제 기반 구축에 따라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 첨단 국방과학 기술 유치 등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12개의 이행 과제를 설정했다.

두 번째 전략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에는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4050 중년세대 재취업 및 창업 지원 등 시민 개개인을 모두 보듬을 수 있는 계층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이행 과제 14개를 담았다.

세 번째 전략인 문화환경 품격도시 조성은 국제적인 아레나 공연장 조성과 같은 문화 향유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책임 이행 체계 구축 등 18개 이행 과제를 선정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가 2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종 보고회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이라는 네 번째 전략은 단독주거지 규제와 개발제한 구역의 합리적 조정, 교통 인프라 개선 등 21개 도시공간 재구조화 이행 과제로 구성됐다.

마지막 전략으로 청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에는 시장 직속 청년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취업·창업 환경조성 지원 등 5개 이행 과제를 정했다.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복합문화행정타운(SM타운) 등 쟁점이 되는 14개 사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을 방문한 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원전·수소·방위 등 창원특례시의 핵심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업 지원책을 수립할 것을 건의했고, 홍남표 당선인은 7월 중 지역 국회의원, 지역 소재 정부 출연 기관, 정부 산하 기관과 연석회의를 개최해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조영파 인수위원장은 "짧은 인수위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 준 인수위원과 도움을 주신 관계 공무원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인수위 활동이 시민들께 약속 드린 공약 사업 이행과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남표 당선인은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하는 민선 8기 창원특례시를 위해 애써주신 인수위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검토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제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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