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공동개발 뇌질환 치료제 英 임상 3상 승인

한민수 2022. 6.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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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은 호주 인벡스와 공동 개발 중인 프리센딘의 임상 3상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펩트론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일 성분의 PT320이 선진국에서 사용허가를 받은 것과 같기 때문에, 글로벌 임상 및 기술이전에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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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용 의약품 공급으로 수익 창출 기대


펩트론은 호주 인벡스와 공동 개발 중인 프리센딘의 임상 3상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프리센딘은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다. IIH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두개 내압을 낮추는 수술이나 증상 완화제에 의존하고 있다. 

알렉산드라 싱클레어 인벡스 최고과학책임자는 "2030년까지 영국의 IIH에 따른 경제적 비용은 5억파운드(약 7876억원)로 산출된다"며 "스코틀랜드는 IIH 발병률이 14~44세 비만 여성 10만명당 약 40명으로 증가하는 등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3상이 본격화되면서 펩트론은 앞으로 약 2년 간 진행될 임상에 임상용 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3상은 미국과 호주까지 확대될 예정이라 지속적인 수익 증가를 예상 중이다. 상업화 시 10년 간의 완제의약품의 독점 생산권도 가지고 있다. 

펩트론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일 성분의 PT320이 선진국에서 사용허가를 받은 것과 같기 때문에, 글로벌 임상 및 기술이전에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인백스와 진행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형태의 의약품 공동개발은 회사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업모델의 하나"라며 "글로벌 빅파마들과 진행하고 있는 추가 CDMO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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