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와 原電협력 시동.. 세계시장 공동진출 MOU

박수진 기자 입력 2022. 6. 29. 11:35 수정 2022. 6. 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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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체코는 새로운 원전 분야인 소형모듈원전(SMR)의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윤석열 새 정부의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한국이 경제성·공기준수·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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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안보 새 틀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합의

尹정부 원전정책 의지 전달

한국과 체코는 새로운 원전 분야인 소형모듈원전(SMR)의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원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윤석열 새 정부의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고 한국이 경제성·공기준수·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으로 28일 체코를 방문해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체코의 원전 입찰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원전 사업 역량을 설명했다. 또 한국의 새 정부는 원전 활용도를 높일 계획임을 공개하고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검증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외에도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현지에 총출동해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 원을 들여 1200㎿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입찰에 착수했고 오는 11월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가 본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원전 10기 수출 공약 이행의 첫 기회인 이번 수주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생태계 경쟁력 복원 등 원전 정책의 정상화와 함께 원전 수주를 통한 원전 일감 창출의 연속성 강화 및 새로운 국부 창출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에게도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고 비스트로칠 상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국의 지원과 양국 간 직항로 개설, 체코 내 한국 문화원 개설 등을 요청했다. 전날 저녁에는 이 장관과 체코 산업부 차관, 양국 원전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9개 기업·기관과 체코 21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10개의 원전·수소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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