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마에 간부들도 '초긴장'.. "요령주의 금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최근 장마 시작에 따라 홍수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특히 당 일꾼들에게 요행수를 멀리하고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장마철 피해를 철저히 막는 것이야말로 당 중앙의 의도를 결사 관철하는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최근 장마 시작에 따라 홍수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특히 당 일꾼들에게 요행수를 멀리하고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장마철 피해를 철저히 막는 것이야말로 당 중앙의 의도를 결사 관철하는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시작부터 폭우와 센바람을 동반하며 들이닥친 올해 장마는 인민의 생명 안전과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모든 지역, 모든 단위의 당 조직들이 최대로 각성 분발해 큰물(홍수)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조직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 대부분 지역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주말에도 평양시와 서해안 일대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가로수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북한은 농업을 올해 경제 과업 중 급선무로 삼고 알곡 생산량 증대에 집중해온 상황. 올해 봄 심각한 가뭄을 겪은 데 이어 장마철 홍수와 강풍 등에 따른 피해까지 겹칠 경우 목표 수확량 달성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북한은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당 일꾼들을 더욱 다그치는 모습이다. 신문은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고 인민의 행복을 지키는 건 당 조직들의 첫째가는 본분이고 사명"이라며 "위기관리사업에서 형식주의, 요령주의는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비 피해에 대해서도 "요행수를 바라며 당 정책 관철에서 주동성, 과학성, 완강성을 견지하지 못한 해당 당 조직들의 무책임, 무능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요행수를 바란다면 언제 가도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직접 현장을 밟아보며 사소한 빈틈이라도 있을세라 걱정하고 제때에 대책을 세우며 위험한 곳에 남 먼저 어깨를 들이대라"며 당 책임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사람들에게 돈 뿌리고 다녔다"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의 '뜻밖의 한마디'
-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PD에 "결혼 후 살 많이 쪄…보기 힘들었다"
-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정말 고마웠습니다" [N리뷰]
- 이효리,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개…애정 렌즈 덕에 미모 ↑ [N샷]
- 송지은 "♥박위 애정표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이젠 적응" 고백 [RE:TV]
- 이지아, 깜짝 팬츠리스룩…비현실적 젓가락 각선미 [N샷]
- [단독] '의리'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빚 모두 내가 떠안아…최근 팬에게 세탁기 사기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