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널리스트, 애플 자체 5G 모뎀칩 개발 실패 가능성 제기

이용성 기자 2022. 6.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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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 개발에 실패, 내년에도 퀄컴의 모뎀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트위터에 "조사해보니 애플이 자체 아이폰용 5G 모뎀칩 개발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이 경우) 퀄컴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의 5G 모뎀칩을 100%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남게 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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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칩 개발에 실패, 내년에도 퀄컴의 모뎀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로고.

28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날 트위터에 “조사해보니 애플이 자체 아이폰용 5G 모뎀칩 개발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이 경우) 퀄컴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의 5G 모뎀칩을 100%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남게 된다”고 썼다.

궈밍치는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퀄컴 주가는 3.48% 상승해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13 등 최신 제품에 여전히 퀄컴의 ‘X60′ 모뎀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르면 내년부터 아이폰에는 애플의 자체 5G 모뎀칩이 쓰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애플이 2019년 인텔의 모뎀 사업을 인수한 이후 자체 5G 모뎀칩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퀄컴조차 2023년에는 아이폰 모뎀의 20%만을 자사가 공급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애플의 자체 5G 모뎀칩 개발에 대응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휴대용 단말기에 제품을 공급해 왔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등 자동차용 반도체와 저전력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영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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