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6년까지 숲길 2만km 조성·관리..3480명 일자리 창출

박찬수 기자 2022. 6.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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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026년까지 숲길 2만km를 조성·정비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하며, 동서트레일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할 계획이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 2만㎞를 조성·관리해 이용객 수를 연 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로 3480명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숲길로 지역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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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울진 '동서트레일' 849km 핵심적으로 조성
'숲길 인증제' 도입, 숲길 운영 계량화..숲길 연결망 구축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2026년까지 숲길 2만km를 조성·정비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하며, 동서트레일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할 계획이다.

숲길 이용객 수를 연 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로 3480명의 고용 창출을 한다는 계획이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제1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2012∼2021년 10년간) 동안 숲길 조성·정비 실적은 2만716㎞로 계획 대비 107%를 달성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실적 부진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미진한 점이 있었다.

따라서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에서는 숲길 인증제·숲길 지수 도입 및 국가 숲길 지정 확대 등 숲길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제2차 숲길 조성·관리 기본계획 이행을 통해 지역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장은 등산, 트레킹, 산림 레포츠 등의 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전국 산림에 대한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의 6대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다.

◇전국 숲길 연결하는 숲길 네트워크 구축

숲길 2만km를 조성·정비(1만9871㎞)하고 국가 숲길을 15개소까지 확대 지정하며, 동서트레일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할 계획이다. 동서트레일은 태안 안면도에서 울진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숲길 품질과 기능 한층 강화

숲길 인증제와 숲길 지수를 도입하고 1500명의 숲길관리원을 배치한다.

숲길의 경사도와 노면 상태 등 이용자의 보행 편의성에 따라 숲길의 난이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할 계획이다. 숲길의 난이도별 등급에 따라 색과 디자인을 달리 표시해 국민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숲길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숲길 통해 지역 발전 도모

숲길을 따라 산촌 거점 마을 107개소를 조성하고 마을 기업도 8개소 육성하며, 구간마다 소규모 야영장도 143개소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 기업의 경우 마을 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산림일자리발전소와 협업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산림관광 상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숲길의 기후변화 완화 기여

숲길을 연결하는 구간이 훼손돼 있다면 나무를 심어 새로운 숲을 조성하고, 숲길이 부족한 도시지역에는 숲길을 만들어 건강과 풍요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숲길, 협력과 상생의 연결고리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에는 평화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숲길 조성·관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의 문을 열어두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다.

◇숲길 조성·관리 뒷받침 기반 담아

숲길에 대한 정보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지역에 안전시설을 한층 강화하도록 한다.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해 산림항공본부 소속 산악구조대(12개 구조대 49명)와 대한산악구조협회(17개 지부 700명)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

2022년부터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55구간 15.7㎞, 울진군 망양정∼중섬교)에 대해 환경·사회·투명(ESG) 연계 숲길을 조성한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 2만㎞를 조성·관리해 이용객 수를 연 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로 3480명의 고용 창출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숲길로 지역과 국민이 함께 행복해지는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 숲길 연결망 구축(안)© 뉴스1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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