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2035년 이후 내연 기관 엔진 생산·판매 못한다

원태성 기자 2022. 6.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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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2035년 이후 내연 기관 엔진을 장착한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29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EU 의회는 지난 8일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10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 표준 개정안'을 찬성 339표, 반대 249표, 기권 24표로 통과시키면서 사실상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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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반대로 합성연료·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대해서는 사용 검토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2.6.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연합(EU)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기 위해 2035년 이후 내연 기관 엔진을 장착한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29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EU 의회는 지난 8일 2035년까지 내연기관 신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10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 표준 개정안'을 찬성 339표, 반대 249표, 기권 24표로 통과시키면서 사실상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당시 개정안에는 '이퓨얼(e-Fuel)'로 불리는 재생합성연료로 구동되는 자동차도 포함돼 독일과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가 이 방침에 강한 반대를 표명했다.

이에 EU 회원 27개국은 향후 합성연료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생산 및 판매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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