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토스랩에 15억원 투자.."해외 협업툴 공략, 포트폴리오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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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협업툴 '잔디(JANDI)'의 운영사인 '토스랩'에 15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DAN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의 글로벌 SaaS 기업이다"라며 "문서 서비스와 협업툴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매우 강한 분야인 만큼 잔디의 토스랩을 글로벌 SaaS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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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협업툴 ‘잔디(JANDI)’의 운영사인 ‘토스랩’에 15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한컴에서 지분인수 추진 중인 케이단모바일(KDAN)을 통해 이뤄진다. 앞서 전날이 28일 한컴은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한컴홀딩스를 통해 최대 1550만 달러(약 200억원)를 투자해 KDAN 지분 약 30%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분 확료 완료 시 한컴은 KDAN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국내 기업 토스랩이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업무용 협업툴 ‘잔디’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했다.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약 70개국, 30만팀이 이용 중이다. 지난 2020년 대만 구글 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한컴은 오피스SW(소프트웨어)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NHN두레이와 손잡고 국내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토스랩의 투자로 해외 협업툴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8월 한컴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연수 대표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의 일환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DAN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의 글로벌 SaaS 기업이다”라며 “문서 서비스와 협업툴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매우 강한 분야인 만큼 잔디의 토스랩을 글로벌 SaaS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아시아 시장에서 협업툴 잔디의 가능성을 한 번 더 검증받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아시아 주요 SaaS 제공 기업으로 함께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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