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팀'이 '대장동팀'으로..尹사단, 文정권 수사 최전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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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평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해 다음 달 4일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 특수 수사를 담당할 4차장 산하 반부패수사 1∼3부장은 각각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단 부장검사, 김영철 중앙지검 공판5부장검사,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검사가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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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중간간부 등 712명 인사
반부패1·2·3부장에 특수통
서해피살 사건 담당 부장엔
울산선거 개입 수사 이희동
권력사건 수사 등 속도낼 듯
2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평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해 다음 달 4일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냈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 특수 수사를 담당할 4차장 산하 반부패수사 1∼3부장은 각각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단 부장검사, 김영철 중앙지검 공판5부장검사,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검사가 발탁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주무를 맡을 반부패3부장으로 내정된 강 부장검사는 2019년 하반기 중앙지검 특별수사2부 부부장검사로 조 전 장관 수사에 참여했다. 당시 중앙지검 내 조 전 장관 수사는 강백신 특수2부 부부장-고형곤 특수2부장(현 서울중앙지검 4차장), 송경호 3차장(중앙지검장)으로 지휘 체계가 이뤄졌는데 이번에 대장동 수사에 동일한 지휘 체계가 꾸려진 것이다.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수사를 맡을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당시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을 지낸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내정됐다. 여성가족부의 민주당 대선 공약 개발 의혹 수사를 담당할 공공수사 2부장은 대전지검에서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맡는다. 중앙지검 1차장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이,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은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대구지검 형사2부장이 내정됐다.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엔 윤 대통령이 중앙지검장 시절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한 단성한 청주지검 형사1부장이 발탁됐다. 합수단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담당하는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엔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된 전무곤 안산지청 차장검사가 배치됐다. 또 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지휘하는 성남지청장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낸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발탁됐다.
염유섭·장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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