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첫 만남.. "미래지향적 韓·日 관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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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확인했다.
한·일 정상이 얼굴을 마주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약 1분 동안 대화한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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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국왕 만찬서 ‘4분 대화’
오늘 5년만에 韓美日정상회담
백악관 “北·中 위협 대응 논의”
中 “나토, 亞太접근 결연 반대”
서종민 기자,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확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나토 참석국 정상을 환영하는 만찬장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며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한·일 정상이 얼굴을 마주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약 1분 동안 대화한 이후 1년 만이다.
두 정상은 4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위협과 중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 위협에 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중국의 도전이 나토 동맹국에 문제가 되는 것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8일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에서 “우리는 일부 세력이 나토를 선동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촉수를 한 걸음 더 뻗치는 데 결연히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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