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전차 타볼까..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재개관

김준태 입력 2022. 6.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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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2020년부터 시작한 개편공사를 마치고 30일 상설전시실을 다시 연다고 29일 밝혔다.

상설전시실은 2012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편됐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한류 영향으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개편된 상설전시실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람객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려주는 '서울의 역사문화 가이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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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진연도병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020년부터 시작한 개편공사를 마치고 30일 상설전시실을 다시 연다고 29일 밝혔다.

상설전시실은 2012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편됐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조선의 수도가 된 1394년 이래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은 이번 개편으로 그간 축적된 박물관의 전시·유물수집·조사·보존 사업 등의 성과를 담아 전시를 강화했고 노후 시설도 교체해 안전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개화의 거리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설전시실에서는 서울시 내 공립박물관 최초로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이 진행된다. 개화기 종로 거리에서 전차에 탑승하고 개화기 신문물을 마주하는 등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20년 전 조선 왕실의 마지막 궁중 행사를 그린 '임인진연도병' 등 새로 수집한 유물들이 최초 공개된다.

도시모형영상관 실감 체험 영상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시모형영상관에는 '디지털실감영상실'이 조성됐다. 박물관은 "중앙스크린 및 좌우 벽면, 바닥 모형을 활용한 다면 영상 공간 연출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한류 영향으로 서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개편된 상설전시실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람객들에게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려주는 '서울의 역사문화 가이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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