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목동 넘본다"..대흥역 일대 신흥 학원가 상권 '후끈'

입력 2022. 6.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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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공덕역~대흥역 사이 대로변이 신흥 학원가로 떠오르며 인근상권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또,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대흥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구 용강동은 작년 4분기 일반 교습학원의 매출액이 총 18억원으로 강남구 도곡1동(19억원)과도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과거 마포에 마땅한 학원가가 없던 시절 대치동이나 목동으로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지금은 마포구, 서대문구 중고등학생들은 대흥역으로 다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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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중심 입시·보습학원 성업
인근 재건축·재개발 중산층 유입
용강동 학원 매출, 도곡동과 비슷
대로변 공실 없고 권리금도 낮아

“최근 2년간 70평 이상 되는 대형학원만 대여섯 곳은 중개했어요. 웬만한 학원은 다 들어왔고 대흥역부터 공덕역 사이 대로변이 완전 마포 학원중심가예요.”(마포구 염리동 A공인)

마포 공덕역~대흥역 사이 대로변이 신흥 학원가로 떠오르며 인근상권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3년전부터 이 일대에 대치동 유명 학원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몇 년 사이 학생 모집이 잘 된 개인학원들도 규모를 키워 이전하는 등 성업중이다.

29일 서울시의 공공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마포구에는 등록된 학원이(편입,예체능계 포함) 총 1100여곳 있는데 이중 2020년 이후 3년간 새로 개업한 학원은 총 228곳으로 20% 가량을 차지한다. 대다수는 대흥동, 아현동, 공덕동, 용강동 등에 자리잡고 있다.

또,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대흥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한 마포구 용강동은 작년 4분기 일반 교습학원의 매출액이 총 18억원으로 강남구 도곡1동(19억원)과도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공급이 한정된 대로변 상가에는 사실상 공실이 거의 없는 추세다. A공인 대표는 “20~30평대 매물은 없고 60평대 이상 매물만 간간히 나온다”며 “이런 매물은 보증금은 5000만원에 월세 300만원 후반에서 400만원 초반 정도로 맞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작은 규모로 시작한 학원이 입소문이 나면서 건물 2개층 전부를 임대하는 경우도 있다. 대흥동 B공인 대표는 “이 동네 학원가가 커진데에는 인근에 아현 뉴타운 등의 개발이 완료 되면서 유입된 중산층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예전하고는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과거 마포에 마땅한 학원가가 없던 시절 대치동이나 목동으로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지금은 마포구, 서대문구 중고등학생들은 대흥역으로 다닌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곳 상가 경기도 길었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면서 권리금 문화는 없다시피 하다. A공인 대표는 “권리금 달라는 곳은 거의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보유 학생수에 따른 권리금이 아닌 시설 권리금 정도라 3000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기자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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