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딱 한 번 여자 좋아한 적 있어, 고백했는데.."

김수영 2022. 6.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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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좋아한 여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홍석천은 각자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밀 이야기' 시간에 딱 한 번 여자를 좋아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평생 딱 한 번 여자분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 그분에게 고백도 했다"면서 "내가 여자를 좋아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비밀"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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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홍석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좋아한 여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미디언 장도연과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각자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밀 이야기' 시간에 딱 한 번 여자를 좋아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평생 딱 한 번 여자분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 그분에게 고백도 했다"면서 "내가 여자를 좋아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비밀"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내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이겨내고 싶었다. 보통의 남자들처럼 여자친구를 만나야 한다는 고민을 했다. 종교적인 부분도 있었다"며 "억지로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여자와의 만남을 상상했다. 그때 딱 눈에 들어온 여자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를 회상하며 "경상도 분이어쓴데 당시 난 사투리 쓰는 걸 처음 봤다. 그런 모습이 예뻤다. 여자친구를 사귄다면 저분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몇 개월을 지켜보다 편지로 고백했는데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성에게 한 고백이다. 그 분을 안 놓쳤다면 지금의 톱게이는 없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도연은 홍석천에게 현재 연애 중인지 물었고, 홍석천은 "연애를 쉰 적이 없다. 외로운 걸 못 참는다"고 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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