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여야 합의로 SI 열람하고 국민께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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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29일 "여야 합의로 SI(Special Intelligence·특수 정보)를 열람하고 꼭 필요한 내용은 국민께 알리자"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를 방문하고 "민주당에서 계속 SI를 열람하자는 제안이 있는데 SI는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며 "법원에서 공개하면 안 된다고 판결한 것을 자꾸 국민들한테 공개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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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29일 “여야 합의로 SI(Special Intelligence·특수 정보)를 열람하고 꼭 필요한 내용은 국민께 알리자”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를 방문하고 “민주당에서 계속 SI를 열람하자는 제안이 있는데 SI는 대통령지정기록물”이라며 “법원에서 공개하면 안 된다고 판결한 것을 자꾸 국민들한테 공개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타협안으로 여야 합의로 열람하자고 제안한다”며 “민주당에서 건설적으로 검토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저희로서도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불행한 피격 사망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 부는 오늘 방문한 진상조사 TF 위원님들의 말씀과 활동의 취지를 감안해서 관련 내용들을 최대한 충실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고위급관계장관회의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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