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중,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계 가져가야"

이기주 kijulee@mbc.co.kr 2022. 6.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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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 이익이 되고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잘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세종 총리 공관에서 진행한 취임 1개월 기념 기자단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는 상황과 관련해 "안보에 필요하다고 하면 가는 것이지, 중국이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상호 존중에 안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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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 이익이 되고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잘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 세종 총리 공관에서 진행한 취임 1개월 기념 기자단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중국이 반발하는 상황과 관련해 "안보에 필요하다고 하면 가는 것이지, 중국이 하라 마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상호 존중에 안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섭섭해서 경제보복을 하면 어쩔 거냐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세계가 존중하는 가치, 나아가야 하는 원칙을 추구하려는데 중국이 불만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불리한 행동을 하겠다고 하면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얘기해야 한다"며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해 더 중요한 원칙을 깨부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만약 사드 때와 같은 보복이 있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외교원칙을 그대로 지키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북한 핵 억지력을 강화할 대안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함부로 핵을 써서 대한민국을 공격할 수는 없게 억지력을 갖출 것이며 경우에 따라 보여주기도 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 몇 년 동안 북한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는데 이 정부는 그런 것은 절대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323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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