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결단의 시기"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 의사 내비쳐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2. 6.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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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국회 의장단 선출과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내비쳤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국회의 문을 열기 위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우리가 협치가 아닌 입법독주를 시작한다고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이 협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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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국회 의장단 선출과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내비쳤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 국회 운영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생문제 시급한데 국회 정상화를 논의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 강조드리고, 여당 지도부에 전향적인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국회의 문을 열기 위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우리가 협치가 아닌 입법독주를 시작한다고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이 협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여야 협의 사안을 추인해놓고도 내팽개친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며, "입법부 점령군 행세를 하며, 원내 1당의 발목잡기 공격에 재미 들린 것도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무한책임을 진 여당이 민생과 협치의 정도에서 벗어나 자꾸 샛길로 빠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을 뒷전으로 미루고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 실었다"며, "이 비상상황에 생뚱맞은 특사 활동이다. 민심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건 오만함 자체이고, 민생 뺑소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323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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