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LA 레이커스 잔류..608억 원 연봉 보장

배정훈 기자 2022. 6. 29.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소속팀 잔류를 선택하며 다음 시즌 60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NBA의 간판인 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의 시즌 연봉도 4천447만 달러, 약 574억 원으로 웨스트브룩의 보장액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에 LA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보장된 연봉을 챙길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팀을 꾸려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소속팀 잔류를 선택하며 다음 시즌 60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AP통신, ESPN, CBS 방송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은 어제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트브룩이 LA 레이커스와 1년 남은 계약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상 웨스트브룩은 오늘까지 2022-2023시즌 팀에 잔류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잔류하면 4천710만 달러, 약 608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지만 떠난다는 결정을 내리면 다른 팀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 4천710만 달러는 현재 웨스트브룩의 가치에 비해 비싼 금액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이는 2021-2022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 평균 31.2득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에 오른 스테픈 커리의 연봉인 4천807만 달러, 약 621억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NBA의 간판인 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의 시즌 연봉도 4천447만 달러, 약 574억 원으로 웨스트브룩의 보장액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8경기에서 평균 34분을 출전해 18.5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2020-2021시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11.5개, 11.7개가 올렸던 것보다 크게 하락한 경기력을 보여준 겁니다.

평균 득점 역시 2010-2011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3점 성공률도 3할이 안 되는 29.8%였고, 실책도 경기당 3.8개나 범했습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수비 붕괴의 주범으로 지목된 데 이어, 프랭크 보겔 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융화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원인이라고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NBA 정상급' 위상에서 내려온 웨스트브룩이 이번에 다른 팀과 계약을 해도 레이커스가 부담해야 할 금액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이런 까닭에 LA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보장된 연봉을 챙길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를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팀을 꾸려나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롭 펠린카 단장은 지난 23일에도 NBA와 인터뷰에서 "웨스트브룩이 팀에 남겠다고 하면 두 팔 벌려 환영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