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8' 강양현 감독의 3x3 아시아컵 출사표

광주/서호민 2022. 6.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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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x3 남자대표팀을 이끄는 강양현 감독이 FIBA 3x3 싱가포르 아시아컵 2022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민수, 김정년, 석종태, 하도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22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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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서호민 기자] 한국 3x3 남자대표팀을 이끄는 강양현 감독이 FIBA 3x3 싱가포르 아시아컵 2022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민수, 김정년, 석종태, 하도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FIBA 3x3 아시아컵 2022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대표팀은 장신의 이란, 쿠웨이트를 대비해 28일,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는 3x3 연합팀(김민섭, 방덕원, 김동우, 김철)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연습경기에서 1승 1패의 결과를 받아들인 강양현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확실히 많이 올라온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초반에 삐걱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준비했던 빠른 공수전환에 의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오늘 잘 된 건 그대로 가져가되, 안 된 건 남은 훈련을 통해 수정하면서 조직력의 완성도를 맞추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연습경기를 총평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실전이다. 출국까지 일주일 남짓한 시간이 남았는데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대표팀의 훈련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 선수 선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김민섭의 탈락이다. 박민수와 더불어 국제무대 경험이 가장 풍부한 김민섭이 빠진 건 의외라는 평가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김민섭 탈락) 사실 마음이 좋지는 않았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3x3 최고 슈터 김민섭 아닌가”라며, “하지만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고 수비에 대한 우려도 있어 스태프와 고민 끝에 명단에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준, 이동준처럼 높이가 월등히 좋은 선수들이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지금 대표팀은 높이가 작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김)민섭이를 포함 각자 스케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하기 위해 이곳까지 와준 연합팀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전보다 높이가 낮아진 대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섭을 대신해 김정년이 합류함으로써 앞선에 스피드와 다이내믹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하나, 높이가 뛰어난 상대 팀들에게 집중 공략당할 수 있는 약점도 안고 있다.

강 감독은 “최근 FIBA 3x3 룰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포스트 상황에서 5초 안에 공격을 시도해야 했다면 지금은 3초 안에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라며, “우리 선수들의 신장이 대체로 작다 보니 그 부분을 잘 활용하려 한다. 아마 이전과는 전체적인 팀 컬러도 달라질 것이다. 빠른 공수 전환 그리고 조직력에 의한 수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란, 그리고 쿠웨이트와 퀄리파잉 드로우 F조에 속했다. 조 1위를 차지하면 12팀이 진출하는 메인 드로우에 올라선다. 이후 메인 드로우에서 조 2위 이상에 이름을 올리면 8강이다.

대표팀의 3x3 아시아컵 최고 성적은 2018년에 이룬 8강이다. 강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4강으로 잡았다. 그는 “일단 첫 경기인 쿠웨이트 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구체적으로는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대표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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