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유필무 필장'과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김정수 기자 2022. 6.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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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인 증평 유필무 필장 공개행사가 다음 달 2~3일 증평 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도와 시·군 지원으로 열리는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와 잊혀져가는 지역 무형유산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

현재까지 도내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4월 2호 청명주·10호 사기장·13호 야장(충주), 5월 6호 설계리 농요(영동), 6월 3호 송로주(보은)·11호 용몽리 농요(진천)·26호 석암제 시조창(청주) 등 7건을 모니터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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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 김득신문학과서 붓 제작과정 등 소개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지역 무형유산 알리는 계기
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인 증평 유필무 필장.©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인 증평 유필무 필장 공개행사가 다음 달 2~3일 증평 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도와 시·군 지원으로 열리는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와 잊혀져가는 지역 무형유산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

'필장'은 붓을 제작하는 공예기술을 가진 기능보유자를 말한다. 충북에서는 2018년 증평군 도안면 유필무씨가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붓은 붓털과 붓대, 붓뚜껑으로 이루어지고 붓 제작과정에 있어 핵심은 붓털제작이다.

좋은 붓의 조건은 4가지다. 끝이 뾰족하고 가지런하며 털의 모둠이 원형을 이루거나 한 획을 긋고 난 뒤 붓털이 힘 있게 다시 일어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인 증평 유필무 필장 공개행사가 증평 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붓을 만들고 있는 유필무 필장.© 뉴스1

이번 공개행사는 붓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보유자가 만든 여러 붓 종류를 전시한다.

초필과 모필의 제작방법 교육과 체험활동으로 한지에 글을 써보는 체험을 운영한다. 초필은 작고 가느다란 붓을 뜻하며 모필은 짐승의 털로 만든 붓을 말한다.

현재까지 도내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4월 2호 청명주·10호 사기장·13호 야장(충주), 5월 6호 설계리 농요(영동), 6월 3호 송로주(보은)·11호 용몽리 농요(진천)·26호 석암제 시조창(청주) 등 7건을 모니터링했다.

충북도와 시·군은 향후 남은 종목들을 모니터링하고 도민들과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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