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주요 변수는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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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글로벌 금리인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서울 주요 지역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오르고, 매매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이다.
알스퀘어는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과 매매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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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는 글로벌 금리인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서울 주요 지역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오르고, 매매시장도 침체될 것이란 이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프롭테크 시장 키워드 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영향 본격화 ▲강남 떠나는 기업, 여의도∙도심 반사이익 ▲살아나는 리테일 ▲칼바람 부는 프롭테크, 실적따라 희비 ▲원자재값 폭등에 인테리어∙물류센터 고사 위기 등이다.
알스퀘어는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과 매매 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물가 상승과 대출 이자 증가로 이어지고, 임대인들이 금융 부담을 임대료 인상을 통해 임차인에게 전가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요 업무지역인 CBD와 강남권역(GBD), YBD의 오피스 임대료(3층 이상)는 각각 1년 전보다 1.1%, 0.4%, 2.0% 상승한 상황이다. 광화문(9.4%), 논현역(10.1%), 뚝섬(11.4%) 등 서울 주요 상권 임대료(중대형 상가)도 1년 전보다 10% 안팎 올랐다.
금리인상은 매매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건물을 사려는 매수자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는 게 알스퀘어 설명이다. 다만, 최근 거액의 투자를 받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성장한 기업들의 오피스 매매 수요가 많아 금리 인상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 실장은 “자산가격은 금리 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 지표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국내시장에 투자처를 찾는 법인과 기관, 해외 자금들이 여전히 많고 임대료 상승에 따라 당분간 자산 가격 상승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오피스 포화로 도심∙여의도로 이동하는 기업이 늘면서 이 지역과 서울 외곽 지역의 수혜도 예상된다. 최근 한 시중은행 계열 금융회사와 명품 브랜드 등이 강남에 오피스를 구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사례도 있다. 알스퀘어는 강남 오피스 포화에 따른 도심과 여의도의 반사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스퀘어는 또 글로벌 경기 둔화로 투자 유치에 실패하는 프롭테크 기업이 많아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지면 도산하는 건설업체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반편,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은 리테일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 수요 확대에 따라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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