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 기업가치 9.5조원에 시리즈G브릿지 투자 유치..5000억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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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가치 9조5000억원에 후속 투자를 유치 중이다.
현재까지 주요 기관 5개가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글로벌 핀테크 전문 투자사 한 곳이 추가로 1000억원대 투자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 단계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가치 8조5000억원(투자 전 기준)을 인정 받았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기업가치 8조2000억원을 인정 받고 시리즈G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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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중 상장 목표
핀테크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가치 9조5000억원에 후속 투자를 유치 중이다. 현재까지 주요 기관 5개가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글로벌 핀테크 전문 투자사 한 곳이 추가로 1000억원대 투자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시리즈G 브릿지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당초 프리(pre)IPO 투자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빠른 시일 내에 상장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시리즈G 이후 브릿지 단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단계에서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가치 8조5000억원(투자 전 기준)을 인정 받았다. 투자 목표 금액 5000억~1조원을 반영하면 투자 후(포스트) 기업가치는 9조~9조5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기존 주요 주주들이 대부분 후속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5000억원이 모인 상태다.
글로벌 핀테크 전문 투자사 한 곳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납입(클로징)은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완료될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가 종전 밸류에이션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기업가치 8조2000억원을 인정 받고 시리즈G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인터넷 은행 토스뱅크의 사업성 등을 높게 평가한 기존 투자사들이 기업가치를 종전 대비 상향 조정해줬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세콰이어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외국계 기관과 KDB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1조원 이상을 투자 받았다. 내년 하반기 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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