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인생캐' 칭찬 익숙하지 않아..꿈 같고 행복"[인터뷰①]

김현록 기자 2022. 6.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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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안나'로 비틀린 욕망의 여주인공 변신, '인생캐릭터'란 호평을 받은 배우 수지가 "꿈같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수지는 "늘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 '이것이 나의 인생캐다'라는 마음으로 한다. '안나'라는 작품을 너무 욕심을 많이 냈다"면서 "그만큼 유미와 안나에게 몰입해서 연기했다.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들이 저한테는 너무 꿈같고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와도 되나 하는, 과분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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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제공|쿠팡플레이 '안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작 '안나'로 비틀린 욕망의 여주인공 변신, '인생캐릭터'란 호평을 받은 배우 수지가 "꿈같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주연을 맡은 수지는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유미와 안나,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 '안나' 1,2회 이후 수지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수지는 "주변 분들 연락이 많이 왔다. 다음에 어떻게 되냐고 많이 물어보더라. '내가 물어보긴 하는데, 넌 대답하지 마' 이런 반응이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지는 "욕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유미의 편을 많이 들어줘서 저는 기분이 좋았다. '유미는 해도 돼' 반응이나 짤을 보내주시기도 했는데. 얘가 잘못한 게 맞는데, 말을 들어보면 그게 다가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같기도 하다고 많이 이야기를 해줬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수지는 "너무 오랫동안 대본을 봤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까 연기했을 때 마음도 떠올랐다. 몰입해서 보기보다는 좀 더 어떻게 할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보였다. 주변 분들이 많이 좋다고 해주시고, 좋은 기사도 많이 나서 신기하고 뭔가 좋다"고 즐거워 했다.

수지는 "늘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 '이것이 나의 인생캐다'라는 마음으로 한다. '안나'라는 작품을 너무 욕심을 많이 냈다"면서 "그만큼 유미와 안나에게 몰입해서 연기했다.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들이 저한테는 너무 꿈같고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와도 되나 하는, 과분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

수지는 "이 캐릭터를 연기한 것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서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계기가 될 것 같다.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변신을 위한 변신보다는, 글을 읽고 좋으면 그것이 과감한 변신을 해야하는 것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할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수지는 "늘 부담이 많다. ('안나' 이후의) 부담이 더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다. 칭찬받았다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 할일을 묵묵히 하려고 노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안나' 1,2회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착실히 꿈을 키워가던 유미(수지)가 한 순간 시작한 거짓말로 겉잡을 수 없이 또 다른 욕망을 향해가며 안나라는 거짓 자아로 승승장구해가는 모습이 그러졌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총 6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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