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다행이네..마네 떠났지만 '파라오' 올여름엔 남는다

오종헌 기자 2022.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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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내년 여름까지 리버풀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살라는 2022-23시즌까지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계약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살라는 떠나더라도 해외 진출보다는 잉글랜드 무대에 남는 걸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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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살라는 내년 여름까지 리버풀에 잔류할 전망이다.

최근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한 명이 떠났다. 바로 사디오 마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뮌헨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25년 6월까지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역시 같은 날 마네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마네는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했다. 6시즌 동안  269경기 120골 48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2018-19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했고, 결국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최고의 삼각 편대로 불렸던 '마누라 라인'이 해체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를 때 마네,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를 중용했다. 마네가 이적하면서 두 선수만 남게 됐다. 

물론 이들의 거취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특히 살라는 올 시즌 내내 재계약 관련 다양한 소문들이 쏟아졌다.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살라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양 측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오래 남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아직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한다는 것은 돈이 전부가 아니다. 그래서 정확히 얘기할 수가 없다. 다만 리버풀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다. 믿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답했다.

하지만 살라의 거취가 결정되는 시기는 적어도 올여름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살라가 잔류할 경우 리버풀은 공격진에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살라의 재계약과 관련해 한두 가지 잡음이 있지만 최소한 차기 시즌 종료까지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살라는 2022-23시즌까지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계약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살라는 떠나더라도 해외 진출보다는 잉글랜드 무대에 남는 걸 선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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