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암으로 지은 종탑, 제주도 등록 문화재로

제주방송 신윤경 2022.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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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1954년 맥그린치 신부가 한림본당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뒤 인근 신도와 함께 이듬해 완성한 건축물인 옛 한림성당의 종탑을 4번째 제주특별자도 등록문화재로 고시했습니다.

맥그린치 신부 주도로 건립된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 고유 재료인 현무암을 외장재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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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림성당 종탑이 제주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1954년 맥그린치 신부가 한림본당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뒤 인근 신도와 함께 이듬해 완성한 건축물인 옛 한림성당의 종탑을 4번째 제주특별자도 등록문화재로 고시했습니다.

맥그린치 신부 주도로 건립된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 고유 재료인 현무암을 외장재로 사용했습니다.

종탑은 1950년대 건축 지식과 기술이 부족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던 시대 주변 재료를 활용해 지어져 희귀성과 역사성, 상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잇습니다.

성당 본당 건물은 1999년 도로 확장 공사로 철거돼 현재 종탑만 보존돼 있습니다.

이에앞서 맥그린치 신부가 1961년 한림읍 금악리 성이시돌 목장에 세운 테쉬폰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192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2018년 선종한 맥그린치 신부는 한국전쟁 직후 선교사로 제주 한림본당에 부임 한 뒤 폐허와 가난에 허덕이던 제주도민들에 농업기술을 전파해 제주 근대화에 공헌한 성직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좌) 왼쪽의 맥그린치 신부. (우) 옛 한림성당 건축 과정 모습. 제주자치도 제공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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