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값 3.3㎡ 5000만원 돌파.. 재건축 기대감

조은임 기자 입력 2022. 6. 29. 10:58 수정 2022.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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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평당 아파트값이 5000만원을 돌파했다.

2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분당구의 3.3㎡(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002만원으로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271건으로, 이 가운데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32.8%(89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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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평당 아파트값이 5000만원을 돌파했다.

2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분당구의 3.3㎡(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002만원으로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한신 아파트 모습. /조선DB

지난달 4989만원 대비 13만원, 지난해 6월에 비해선 360만원 오른 수치다.

최근 주택 경기가 침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분당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당구 분당동 ‘샛별마을’(우방) 전용면적 133.86㎡는 지난해 5월 17일 15억6500만원(19층)에 팔렸으나 지난달 24일에는 17억7000만원(10층)에 매매되면서 1년새 2억500만원이 올랐다.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삼환) 전용면적 84.15㎡는 작년 5월 25일 11억7000만원(5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으나 지난달 9일에는 12억9000만원(6층)에 팔려 약 1년 만에 1억2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외지인들의 투자 수요도 높은 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271건으로, 이 가운데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32.8%(89건)에 달했다. 이는 2011년 8월(3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 연구원은 “정비사업 특별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당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특별법 제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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