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만약 대비?..백악관·펜타곤 등 '좌표공개' 도발

박소희 so2@mbc.co.kr 2022. 6.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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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에 대해 좌표와 위성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최악의 적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고진 사장은 서방의 민간 위성업체가 러시아의 군사자산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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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에 대해 좌표와 위성사진을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최악의 적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고진 사장은 "목표물의 좌표를 제공한다며 "만약을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나토 정상회의 장소뿐 아니라 미국 워싱턴DC의 국방부, 백악관, 영국 런던의 정부 청사 등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로고진 사장은 서방의 민간 위성업체가 러시아의 군사자산 등을 감시하고 있다는 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미 상업용 위성업체 맥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위성사진을 몇 차례 공개했는데, 전쟁 전 러시아가 침공 의도를 부인할 때, 우크라이나 인근에 병력을 증강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박소희 기자 (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322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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