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나달, 3년 만에 돌아온 윔블던서 승리.."날마다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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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3년 만에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나달은 어제(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프란치스코 세룬돌로를 3시간 33분 만에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나달은 준결승에 올랐던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른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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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3년 만에 출전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2회전에 안착했습니다.
나달은 어제(28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프란치스코 세룬돌로를 3시간 33분 만에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이로써 나달은 준결승에 올랐던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른 윔블던의 잔디코트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나달은 지난해 대회에는 고질인 왼발 부상 탓에 출전하지 않았고,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23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지만, 왼발 상태가 관건입니다.
나달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이후 부상 부위 회복에 전념하며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이날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습니다.
나달은 부상 때문에 윔블던 불참도 고려했습니다.
2019년 윔블던 이후 잔디 코트에서 경기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우승 도전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나달은 경기 뒤 "난 매일 시험에 오르고 있고, 오늘 시험은 더 중요했다"면서 "오늘 승리로 경기를 한 번 더 치를 수 있게 됐다. 아주 중요한 승리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리투아니아의 리카르다스 베란키스입니다.
나달은 베란키스와 올 초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승리한 바 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가 1회전에서 하모니 탄에게 2대 1로 져 조기 탈락했습니다.
올해 41세인 윌리엄스는 지난해 대회 1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1년간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윌리엄스가 1년 만에 치른 단식 공식 경기였는데, 지고 말았습니다.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윔블던인지를 묻는 말에 윌리엄스는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다. 나도 모른다"면서 "누가 알겠나? 내가 어디서 다시 나타날지"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는 크로아티아의 야나 페트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36연승을 달렸습니다.
시비옹테크는 '러키 루저'로 2회전에 오른 레슬리 파티나마 케호프와 3회전 진출을 다툽니다.
케호프는 허리를 다친 몬테네그로의 단카 코비니치 대신 오른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인 영국의 소네이 카탈을 꺾고 올라왔습니다.
시비옹테크와 케호프는 이번이 첫 맞대결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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