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 중 2편.. 자긍심, 이 단어로 통합되길"

박세희 기자 입력 2022. 6. 29. 10:55 수정 2022. 6.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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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객(1761만 명)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후속편 '한산:용의 출현'이 다음달 개봉한다.

김 감독은 이어 "'용의 출현'이라는 부제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동시에 뜻하는 중의적 표현"이라며 "거북선을 연구하는 학자분들 사이에서도 3층이냐, 2층이냐 등 설왕설래가 많기에 고민이 깊었다. 영화에서 해전 장면이 50분이 넘는데 다양한 학설들을 총망라해 가장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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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후속‘한산’김한민 감독

“해전 장면 설득력 있게 표현”

역대 최다 관객(1761만 명)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후속편 ‘한산:용의 출현’이 다음달 개봉한다. 김한민(사진)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사람들이 ‘자긍심’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통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한산:용의 출현’ 제작보고회에서 “이순신 장군님과 같은 성실과 경의, 신의를 가지고 찍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산’은 김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1592년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학익진’을 펼쳐 왜군에게 대승을 거둔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다.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단 한 편만으로 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3부작으로 기획했다”면서 “막연한 구상과 뜨거움이 이렇게 탄생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용의 출현’이라는 부제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동시에 뜻하는 중의적 표현”이라며 “거북선을 연구하는 학자분들 사이에서도 3층이냐, 2층이냐 등 설왕설래가 많기에 고민이 깊었다. 영화에서 해전 장면이 50분이 넘는데 다양한 학설들을 총망라해 가장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신 역은 ‘명량’의 최민식에 이어 박해일이 맡았다. 47세의 이순신을 연기한 그는 “최민식 선배님이 ‘고생 좀 해봐라’라는 한 마디를 해주셨다”면서 “선배님이 용장(勇將)의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밀도 있고 지혜로운 전략으로 수군들과 전투를 행하는 지장(智將), 수군과 백성을 챙기는 덕장(德將), 선비스러운 모습까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은 배우 변요한이 맡았고 안성기가 조선물길 전문가 수군향도 어영담을, 손현주가 조선 경상우수사 원균을 연기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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