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젠더·지역 갈등 들끓는 韓, 완숙한 대안 모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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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지역연구 민간 연구기관인 니어재단(이사장 정덕구·사진)이 30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니어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와 미래 : 성취·반성·회한 그리고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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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재단 15주년… 내일 세미나
동북아시아 지역연구 민간 연구기관인 니어재단(이사장 정덕구·사진)이 30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니어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와 미래 : 성취·반성·회한 그리고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니어재단은 “대한민국은 1945년 이후 독립한 150여 개의 제3세계 국가 중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이지만, 이념·계층·세대·젠더·교육·노사·지역갈등과 같은 ‘7대 갈등’ 격차가 국가 모든 영역에서 들끓고 있다”며 “공동선의 추락과 신뢰·연대의 약화, 국가 정체성의 위기를 맞고 있어 완숙한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니어재단은 “우리나라는 6·25전쟁과 빈곤의 시대, 민족 중흥기,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 시대로 이어졌지만, 근현대사의 해석을 놓고 대립하고 있어 이념 정치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모두가 동의하는 근현대사의 성취와 반성, 회한을 딛고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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