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양 가족 탄 아우디 승용차 오전 10시 인양 시작

이홍라 인턴기자 2022. 6.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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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차량 발견, 틴팅 탓에 내부 확인 못 해
만조 예상되나 인양에는 지장 없을 것
29일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을 29일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다.

경찰은 28일 조 양 가족의 마지막 행적이 파악된 송곡항 바닷속에서 승용차를 발견했으나 짙은 틴팅 탓에 육안으로 탑승객의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조 양 가족이 차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 양 가족의 아우디 승용차를 인용할 예정이다.

차량을 발견한 당시 수심이 10m 가량이었으며 이날 오전에는 만조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인양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해경은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 등을 동원하고 잠수 요원들이 크레인선과 바닷속 차량을 쇠사슬로 연결해 들어 올릴 예정이다.

이후 차 안에 찬 바닷물을 빼고 차량 내부 수색을 하게 된다.

경찰은 조 양 가족은 지난해 사업체를 정리하고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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