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두 명의 윙어 원해"..'하피냐 영입 근접' 첼시, 스털링까지?
토마스 투헬(49·첼시) 감독이 추가적인 공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이 절실하다. 안토니오 뤼디거(29)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으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 또한 자유계약(FA)으로 결별을 택했다. 또, 마르코스 알론소(32),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4)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어 수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와중 공격진에 대한 보강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로멜루 루카쿠(29)가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첼시는 공격수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하피냐(26·리즈 유나이티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개인 합의를 마쳤으나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아스널이 빠르게 접근해 리즈와의 합의까지 도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첼시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리즈와 하피냐 영입에 대한 합의를 도달했다. 이적료는 6000만~6500만 파운드(약 945억~1024억 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하피냐 및 에이전트 데쿠와 개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적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었다”라며 “토드 보엘리(49·첼시) 구단주는 이를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고 싶기 때문에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도 노리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거취가 불투명한 라힘 스털링(28) 영입 또한 원하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스털링과 접촉했으며 개인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현재 맨시티와의 이적료 협상이 남아있으며 5000만 파운드(약 79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두고 로마노 기자는 앞서 하피냐 소식과 더불어 첼시의 이적 계획에 대해 “그들은 스털링의 영입 또한 나설 것이다. 맨시티에게 새로운 제안을 보낼 것이며, 투헬 감독이 두 명의 윙어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이 하베르츠(23), 티모 베르너(26), 에두아르 멘디(29), 벤 칠웰(26), 하킴 지예흐(29), 티아고 실바(38) 등을 품으며 엄청난 행보를 이어갔다. 올여름 두 선수의 합류까지 이룬다면 다시 한번 선수단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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