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다시 '물폭탄'..중부에 최대 250mm

김경호 2022. 6.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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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수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25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비구름대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낮 동안에는 약해졌다가 밤부터 다시 비가 강해질 전망이니 실시간 레이더영상과 지역별 동네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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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시간당 30~50mm..밤에 집중
낮 서울 27도, 대구 32도, 제주 33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지난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사거리인근에서 한 시민이 비바람에 고장 난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수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25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비구름대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낮 동안에는 약해졌다가 밤부터 다시 비가 강해질 전망이니 실시간 레이더영상과 지역별 동네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예보했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중·북부는 50~150㎜,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는 많으면 2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충북남부, 전북, 경북북부내륙는 30~8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많으면 100㎜ 이상 강수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경남권,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6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1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오전 5시 기준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여전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한 축대 붕괴나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청주 28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6도, 제주 33도로 전망된다.

당분간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에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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