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생고충 심해 민심분노..빨리 국회 정상화 하자"

정진우 기자 2022. 6. 29.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선거 승리에 도취돼 민생의 고충에는 하나도 관심 없고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않는 오만함 그 자체다"며 "한마디로 집권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안간힘을 써가며 정국의 중심을 잡아가려 애쓰는데 정작 국정 운영에 무한책임을 진 여당은 민생과 협치의 정도에서 벗어나 자꾸 샛길로 빠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선거 승리에 도취돼 민생의 고충에는 하나도 관심 없고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 않는 오만함 그 자체다"며 "한마디로 집권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안간힘을 써가며 정국의 중심을 잡아가려 애쓰는데 정작 국정 운영에 무한책임을 진 여당은 민생과 협치의 정도에서 벗어나 자꾸 샛길로 빠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회 문을 열어 일하자며 7월1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우리가 협치를 거부하고 입법 독주를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이 협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과연 있나. 대선과 지선 승리 이후 협치를 위해 눈곱만큼이라도 노력한 것이 있으면 국민 앞에 당당히 밝혀보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사안을 자신들의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해놓고선 양해나 사과도 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하지 않았나"라며 "입법부에서조차 점령군처럼 행세하며 원내 1당을 발목 잡기 세력으로 공격하는 데만 재미들린 게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리 임명동의안부터 2차 추경 처리 등 새 정부 출범에 최대한 협력·양보한다는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떻게든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시키려 지지자들의 반발이 있음에도 또한 지금은 권한이 없는 전직 원내대표의 약속일지라도 원 구성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인 법사위원장을 내주겠다는 통 큰 양보안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9.

박 원내대표는 또 "급기야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마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국회를 빨리 열어 민생 좀 챙기라 했더니 이 비상 상황에 웬 생뚱맞은 특사 활동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은 야당과 국민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에 들게 하지 말길 바란다. 야당과 국민이 봉이냐"며 "국민의힘은 원내수석부대표 등에 전권을 위임해서라도 민주당처럼 통 큰 양보안을 바로 제시해 말로만이 아닌 진짜 협치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은 지금이라도 합의 정신에 따라 즉각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가동에 협조하고 국민이 명령한 권력기관의 중단 없는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사개특위 명단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야 해서 양보의 결단을 내리지 못한 건 아닐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고민 끝에…" 38세 장도연 산부인과행, 이상민 "얘기해도 돼?"남주혁 '학폭' 폭로 또 나왔다…"원치 않는데 '스파링' 강요"홍석천 "평생 딱 1번, 여자에게 호감 느껴 고백"…결과는박수홍 측 "아내·다홍이 루머,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이진호 "옥주현, 본인 확인 안받고 캐스팅했다고 연습 불참"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