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에 선수 뺏긴 PGA투어, 콘페리 투어서 유망주 수급 확대

이태권 2022. 6.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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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시리즈에 선수를 뺏긴 PGA투어가 콘페리 투어서 더 많은 유망주 수급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콘페리 투어 경쟁력 강화와 시즌 중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을 위해 오는 2023시즌부터 PGA진출권을 30장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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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LIV골프 시리즈에 선수를 뺏긴 PGA투어가 콘페리 투어서 더 많은 유망주 수급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콘페리 투어 경쟁력 강화와 시즌 중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을 위해 오는 2023시즌부터 PGA진출권을 30장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콘페리 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5명만이 PGA투어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사우디 국부 펀드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출범한 LIV골프 시리즈로 PGA투어 선수이 이탈하자 PGA투어는 새로운 선수들 발굴을 위해 콘페리 투어에 PGA투어 진출권 할당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PGA진출권 할당 증가로 마지막 PGA투어 카드 25장을 놓고 콘페리 투어 상위 26위부터 75명까지의 선수와 PGA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위부터 200위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던 콘페리 투어 시즌 최종전도 없어진다.

대신 콘페리투어는 마지막 4개 대회 각각에 총상금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걸었고 우승자에게 콘페리 투어 600포인트를 지급해 시즌 마지막까지 PGA진출권을 놓고 콘페리 투어 선수들이 펼치는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일반적으로 콘페리 투어 대회 우승자는 500포인트를 가져가고 상금도 100만 달러 미만이다. 2023 콘페리 투어 시즌은 1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로써 1990년 창설 당시 5장의 PGA투어 진출권을 할당받았던 콘페리 투어는 지난 2013년부터는 콘페리 투어에서 PGA투어 직행 티켓 25장, PGA투어와 콘페리 투어 선수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콘레피 투어 최종전에서 25장으로 그 숫자가 늘더니 이제는 순수하게 콘페리 투어에서만 30명의 선수가 PGA투어에 진출하게 됐다.

알렉스 발드윈 콘페리 투어 회장은 "PGA투어 진출권 할당 증가는 미래의 PGA투어 스타를 키우는 콘페리 투어의 사명을 다하는 일이다"고 전했다.

이밖에 PGA투어는 내년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상위 10명에게도 2024년 PGA투어카드를 주기로 했다. 또한 폐지했던 퀄리파잉 스쿨도 내년에 부활해 퀄리파잉 스쿨 상위 5명에게 2024년 PGA 투어 진출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자료사진=콘페리 투어)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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