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무대서 1년에 160번 죽었다, 안 죽으면 허전해"(대한외국인)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속 여왕 연기 비화를 공개한다.

6월 29일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김소현은 이날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의 ‘퀸들의 귀환’ 특집에 출연한다.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명불허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묻는다.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했다.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거다”라고 말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김소현은 물론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가 출연해 각 분야에서의 위엄을 공개한다. 또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활약한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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