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후 추측성 비방에 시달려.. 고소까지 가지 않길"[전문]

이혜미 2022. 6.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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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 후 근거 없는 비방 글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배다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결혼 발표 후 많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 글들이 한 번씩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성향 상 꼼꼼함이 없는 터라 조용히 지내왔는데, 때마다 한 번씩 보내주시는 자료를 받게 되다 보니 꾸준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안타까워 용기 내 글을 남겨본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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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 후 근거 없는 비방 글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배다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결혼 발표 후 많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 글들이 한 번씩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했다. 성향 상 꼼꼼함이 없는 터라 조용히 지내왔는데, 때마다 한 번씩 보내주시는 자료를 받게 되다 보니 꾸준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안타까워 용기 내 글을 남겨본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금으로선 모아놓은 자료들로 당장 고소를 할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라도 이런 일로 서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먼저 이렇게 조심스레 부탁을 드린다”며 “만약 이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서로에게 유쾌하지 않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지치고 속상할 것 같다. 늘 그렇듯 결국 극단적인 해결 방법 말고는 안타깝게도 막을 수가 없게 되더라”고 당부했다.

또 “13년째 아주 활발하진 않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감사하면서, 언젠가 오게 될 순간들을 기대하고 버티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면서 “그 과정 속에서 매번 함께 많은 것들을 소통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더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할 테니 이 상황들을 잘 이겨내고 지나갈 수 있게 예쁜 마음 써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고 애교 있게 덧붙였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 2021년 11월, 페퍼톤스 이장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하 배다해 인스타그램 글 전문

무더위 장마에 별일 없이 모두 잘 계시나요.

다름이 아니라, 지난 8월 결혼 발표 그리고 11월 결혼 이후로 많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씩 근거 없는 추측성 비방의 글들이 한 번씩 올라온다는 소식을 접해오곤 했어요. (직접 DM을 받기도)

성향상 이것저것 잘 찾아보는 꼼꼼함이 없는 터라 그때그때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나치면 되겠지 하며 지내왔는데, 때마다 한 번씩 지인들 가족들 팬분들께서 (많게는 아니지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받게 되다 보니 아주 큰 일들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앞으로라도 이 문제는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 글을 남겨보아요.

지금으로서는 모아놓은 자료들로 당장 고소한다든가 하는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라도 이런 일로 서로 마음이 불편해지는 일이 결코 생기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는 마음에 먼저 이렇게 조심스레 부탁을 드려 봅니다.

만약 이 상황이 계속해서 작게 혹은 크게 진행이 된다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 서로에게 결코 유쾌하지 않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지치고 속상할 것 같고요. 늘 그렇듯 결국 극단적인 해결 방법 말고는 안타깝게도 막을 수가 없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13년째 아주 활발하진 않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감사하면서, 또 그렇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오게 될 순간들을 기대하고 버티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려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매번 함께 많은 것들을 소통하기란 쉽지 않은 부분이 더 많겠지만 제가 더 열심히 잘해보도록 할 테니 이 상황들을 앞으로 잘 이겨내 보고 잘 지나갈 수 있게 함께 너그럽고 예쁜 마음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쓸 내용까진 아니었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말이 많아지나 봐요.

제가 지금은 제 입장을 대변해 줄 회사가 없는 터, 좋은 글들로 소통해야 하는 공간에 부득이하게 적게 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모두 축복 속에 평안하시길 바라요.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배다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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