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B.com 선정 '숨겨진 올스타'.."가장 뛰어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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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숨겨진 올스타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닷컴'은 29일 "올스타로 선정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음에도 확실히 뽑힌다고 보기 어려운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대중의 관심을 덜 받는 팀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리그 30개팀 내 숨겨진 올스타 후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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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경험 無..올해보다 더 뛰어난 시즌 없었다"
AL 1루수 부문 팬투표 결과 9위..감독 추천 가능성도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닷컴’은 29일 “올스타로 선정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음에도 확실히 뽑힌다고 보기 어려운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대중의 관심을 덜 받는 팀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리그 30개팀 내 숨겨진 올스타 후보를 소개했다.
템파베이에서는 최지만을 지목했다. 매체는 “탬파베이에는 1루수가 많고, 모두가 탬파베이의 타자보다 투수에게 주목한다”면서도 “최지만은 올스타로 뽑혀보지 못했고, 올해보다 더 뛰어난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빅리그 7년차가 된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이래 올스타전에 출전한 경험이 없다. 올 시즌 52경기에 나서 타율 0.287 6홈런 3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62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시작된 올 시즌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 결과 7만 6003표로 10명 중 9위를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성적이 좋지 못한 데다가 비인기 구단으로 분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 투표를 통한 출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감독 추천을 통해 나설 가능성은 열려 있다. 만약 최지만이 올스타에 뽑히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다..
한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나빌 크리스팻(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이널스) 등도 각 팀의 숨겨진 후보로 평가받았다.
올해 올스타전은 내달 20일 LA 다저스의 홈 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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