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키트 판다"..외국회사 속여 10억 편취한 50대 비트코인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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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한다고 속여 스위스 의료법인으로부터 10여억원을 편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외국 바이어들이 이용하는 한 메신저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한다는 허위송장 사진을 보내고 스위스의 의료법인으로부터 10여억원의 대금을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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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한다고 속여 스위스 의료법인으로부터 10여억원을 편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외국 바이어들이 이용하는 한 메신저를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한다는 허위송장 사진을 보내고 스위스의 의료법인으로부터 10여억원의 대금을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편취한 10여억원 중 대부분은 비트코인 투자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업체가 국내 대리인을 통해 보낸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에 연루된 공범은 없었으며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혐의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마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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