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사무소 통화..북, 댐 방류 통지요구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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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북한에 장마철 댐 방류 사전 통지 등 홍수 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달한지 이틀째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군 통신선으로 북측에 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홍수 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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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북한에 장마철 댐 방류 사전 통지 등 홍수 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달한지 이틀째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9일) "아침 9시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업무개시 내용 이외에 상호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군 통신선으로 북측에 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홍수 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미 군 통신선을 통해 우리 측 요구가 전달됐고, 북측이 우리의 통지문 전달 의사도 인지한 상황이어서 이제는 북측의 응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으로, 북측이 과거처럼 황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일방적으로 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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